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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취해 '전기톱'으로 친엄마 참수한 인면수심 아들

자신의 엄마를 전기톱으로 처참히 살해한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아들이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자신의 엄마를 전기톱으로 살해한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아들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아들이 전기톱을 사용해 함께 살고 있던 친엄마를 처참히 살해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5월 3일, 웨일즈 이스트래드 마이나치(Ystrad Mynach)에 사는 로버트 오언스(Robert Owens, 47)는 자신의 엄마 Iris(아이리스)를 잔혹하게 살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 묻은 손으로 전기톱을 든 채 몹시 불안해하는 로버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이웃 주민 데이빗 하딩(David Harding)은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전기톱'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경찰에 신고한 것은 이웃 데이빗이 아닌 로버트 자신이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그는 엄마를 살해하자마자 경찰에 전화해 "우리 엄마가 미쳐가고 있다.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담당 검사 크리스토퍼 클리(Christopher Clee)는 "과거의 약물 관련 병력과 그의 집에 있던 마약 사용 흔적으로 미루어 볼 때, 약에 취한 상태로 저지른 범행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했다.


로버트는 1일(현지 시간) 재판에 서며, 최종적인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형량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