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새 주인과 떨어지지 않으려하는 학대 당한 고양이

심각한 가정 폭력이 난무하는 가정에서 키워지며 학대 당한 고양이가 새 주인을 만났다.

인사이트Facebook 'my cat Kyl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심각한 가정 폭력이 난무하는 가정에서 키워지며 학대 당한 고양이가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꼬불대는 수염이 매력 포인트인 고양이 카일(Kyle)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카일은 심각한 가정 폭력이 일어난 집안에서 키워지며 극심한 학대를 당했다.


카일은 구조될 당시 치아 3개와 발톱 등이 부러지고 귀가 삐뚤어지는 등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녀석을 입양한 젠(Jen)은 "반려묘인 메르(Mer)의 인생 동반자를 찾던 중 흰 수염이 매력적인 카일의 사진을 접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my cat Kyle'


이어 "당시 녀석의 사진을 보자마자 3시간을 달려 단박에 동물보호소로 찾아갔다"면서 "딱 메르의 '동반자'라는 느낌이 왔다"고 녀석을 입양한 이유를 밝혔다.


처음 입양된 후 녀석은 전 주인에게 몹쓸 짓을 당한 탓에 눈치를 보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을 사랑해주는 새 가족에게 마음을 열었고 세상 가장 귀여운 미소를 뽐내는 애교쟁이로 탈바꿈했다.


'사랑받는 것'을 어색해했던 녀석이 이제는 주인의 품을 떠나려고 하지 않아 주위를 뭉클하게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my cat Kyle'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