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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하기 전 승객들 대피 시킨 버스 기사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에 승객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한 버스기사가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CCTVNew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에 승객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한 버스기사가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CCTV 뉴스는 기절하기 전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한 버스기사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장쑤성 난징 지역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는 여성 장 천(Zhang Qian)은 여느 때처럼 버스를 몰고 있었다.


한창 도로 위를 달리던 중 그녀는 갑자기 버스를 갓길에 세웠다. 그리고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0명에게 내려달라며 정중히 부탁했다.


인사이트Facebook 'CCTVNews'


그렇게 마지막 승객이 내리고 몇 초 후 장 천은 그대로 운전석에서 쓰러졌다.


알고 보니 과로로 인해 기절을 한 것. 자신의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큰 사고가 나기 전 승객들을 대피시킨 것이다.


다행히 장 천은 주위 사람들의 신고로 안전하게 응급실로 실려갔다.


그녀가 일하는 버스 운송회사 사장은 "장 천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며 "자신이 아픈 순간에도 승객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그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CCTVNews'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