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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부서지는 폭행에도 끝까지 새끼 지킨 엄마 고양이

새끼를 지키기 위해 턱이 부서지는 끔찍한 고통을 이겨낸 엄마 고양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AVE CATS & OBLITERATE OVERPOPULATION, INC.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말이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몸이 부서지는 상황에서도 새끼 고양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엄마 고양이의 사연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는 극심한 폭행으로 턱이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도 눈물겨운 모성애를 보여준 고양이 스위티(Sweetie)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3월 끔찍한 학대를 당한 후 버려진 고양이 스위티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시에 위치한 비영리 동물 복지 단체 스쿱(SCOOP)에 의해 구조됐다.


단체 관계자 바브 위맨(Barb Wehmann)은 "스위티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턱뼈가 산산조각나 달랑거리는 상태였다"며 "녀석은 35바늘이나 꿰매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위티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녀석이 새 생명을 낳은 것이다.


인사이트SAVE CATS & OBLITERATE OVERPOPULATION, INC.


위맨은 "심지어 의사조차도 스위티가 임신한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기 고양이를 위해 버틴 녀석을 모두 대견해했다"고 말했다.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수의사 제니퍼 잭스(Jennifer Jaax)의 이름을 따 잭스(Jaax)라고 지어졌다.


잭스는 겨우 2온스(약 57g) 남짓한 작은 몸으로 태어났지만 엄마 스위티의 사랑 아래 무럭무럭 성장했다.


최근 스위티는 두 번째 턱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잭스에게 직접 밥 먹는 법을 가르치는 등 한시도 자식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역경을 딛고 일어난 고양이 모녀의 앞날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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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AVE CATS & OBLITERATE OVERPOPULATION, INC.


박소윤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