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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잃지 않겠다" 영화 촬영 중 왼팔 잃은 스턴트우먼

영화 촬영장을 누비던 한 스턴트우먼이 제일 중요한 신체 일부를 잃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은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Olivia Jackso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스턴트우먼으로 제일 중요한 신체 일부를 잃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은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 촬영 중 불의의 사고로 왼쪽 팔을 잃은 유명 스턴트우먼 올리비아 잭슨(Olivia Jackson, 35)을 소개했다.


스턴트우먼 잭슨은 1년 전인 2015년 영화 레지던트 이블 촬영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던 중 카메라를 지지하던 크레인에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잭슨은 머리와 얼굴 그리고 팔까지 전신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으며 사고 후 충격으로 17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인사이트FaceBook 'Olivia Jackson'


이후 잭슨은 다행히 의식은 회복했지만 부상당한 왼쪽 팔을 절단해야 하는 수술을 받았다.


결국 지난 6월 팔 절단 수술을 받은 잭슨은 "스턴트우먼이 팔 하나가 없다는 점은 절망적인 일이다"며 "수술 후 달라진 내 모습을 보며 엄청난 슬픔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왼쪽 팔은 없지만 아직 건강한 두 다리가 있다. 왼쪽 팔을 잃었다는 슬픔보다는 현재 나의 몸으로 미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희망을 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과거 잭슨과 함께 작업을 했던 할리우드 여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샤를리즈 테론은 그녀에게 위로 선물을 보내며 쾌유를 빈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Olivia Jack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