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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모아 아시아나 A380 '일등석'을 체험해봤다

소중하게 모은 항공사 마일리지로 LA행 일등석을 체험한 의사선생님의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블로그 '낭만닥터 SJ'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지금껏 모은 항공사 마일리지로 추가비용 없이 아시아나항공 일등석을 체험한 의사 선생님의 후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동안 쌓은 항공사 마일리지로 LA행 아시아나항공 A380기의 일등석을 체험한 의사 선생님의 글이 화제다.


현재 일산병원에서 외과 의사로 근무 중인 배상준 씨는 그동안 모은 마일리지로 LA행 항공기의 일등석에 탑승했다.


배씨는 'FIRST CLASS', 'A1'이라 찍힌 탑승권을 받아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블로그 '낭만닥터 SJ'


체크인 후 일등석 승객만을 위한 전용 라운지에서 각종 샐러드와 바에 비치된 술과 아이스크림, 직접 끓여준 라면 등을 즐기며 항공기 탑승 전 '호사'를 마음껏 누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블로그 '낭만닥터 SJ'


좌석을 찾아간 배씨는 "이륙 전 샴페인 두 종류 중 어떤 것을 드시겠냐"는 승무원의 질문에 유쾌하게 "둘 다 주세요"라고 요청해 느긋하게 샴페인을 즐겼다고 했다.


이후 승무원이 건네는 기내식 메뉴판의 모든 와인 7종과 샴페인 두 종을 모두 테이블에 깔아놓고 승무원에게 '인증샷'을 부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블로그 '낭만닥터 SJ'


식전에 제공된 '캐비어'와 궁중 섭산적을 메인요리로 하는 식사를 받은 배씨는 모든 접시를 싹싹 비운 뒤 후식으로 라면을 즐겼다.


인사이트블로그 '낭만닥터 SJ'


식사를 마친 배씨는 승무원이 직접 깔아준 이부자리에 누워 안구마사지 기계를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인사이트블로그 '낭만닥터 SJ'


몇 시간 뒤 깨어난 배씨는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나온 가정식 한 상을 받은 뒤 추가 주문한 스크램블 에그까지 모두 해치웠다.


인사이트블로그 '낭만닥터 SJ'


10시간 이상의 피로 회복을 위해 마신 아메리카노와 함께 이 유쾌한 의사 선생님의 일등석 항공기 체험기는 아쉽지만 막을 내렸다.


인사이트블로그 '낭만닥터 SJ'


장미를 물고 사진을 찍을 때는 부끄러웠지만, '쪽팔림은 한 번, 추억은 영원히'라는 명언(?)을 남긴 배씨는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아 또 한 번의 일등석 체험을 기약했다.


유쾌한 '낭만닥터' 배상준 씨의 아시아나항공 일등석 체험기는 블로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