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얼굴 쳐지는 반려견 '주름제거 성형 수술' 시켜준 주인

연륜이 느껴지는 주름으로 고통받던 멍멍이가 성형수술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Hotspot media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연륜이 느껴지는 주름 탓에 도저히 3살로 보이지 않는 멍멍이가 성형수술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을 괴롭히는 얼굴 주름 때문에 우울해 하던 멍멍이가 성형수술을 통해 새 삶을 찾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국 월세스터셔(Worcestershire)에 사는 케리(Kerry Greaves)는 3년 전 듀크(Duke)와 데이지(Daisy) 남매를 입양했다.


유난히 큰 귀와 늘어진 얼굴 피부를 가진 바셋 하운드(Basset hound) 종인 듀크는 과도한 주름을 가진 탓에 3살의 어린 나이에도 노안(?)으로 통한다.


인사이트Hotspot media


녀석은 자랄수록 무거워진 귀와 피부 때문에 얼굴 피부가 흘러 내렸고 속눈썹이 눈을 찔러 고통스러워 했다.


늘 눈물을 흘리며 방에 누워있기만 하는 듀크를 보다 못한 케리는 녀석을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다. 그리고 1,000파운드 (한화 약 150만 원)를 들여 쳐진 주름을 당기는 수술을 받았다.


수의사인 스트라우드(Stroud)는 듀크의 이마의 피부를 제거하고 늘어진 살을 위쪽으로 당겨 고정시키는 '페이스 리프팅(Face lifting)' 수술을 시행했다.


스트라우드는 "녀석은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 까슬 거리는 이물감이 느껴졌을 것" 이라며 "통증과 자극이 지속되면 실명을 할 수 도 있었다"고 전했다.


듀크는 수술 후 굉장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밝은 미소와 귀여운 동안 얼굴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