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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으로 뛰어든 반려견이 간 곳에는 물에 빠진 아이들이 있었다

강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용감히 물속으로 뛰어든 강아지의 행동이 칭찬받고 있다.

인사이트물에 빠진 소녀들을 구하는 워커의 주인 제이 / SWNS.com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강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용감히 물속으로 뛰어든 강아지의 행동이 칭찬받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강에 빠진 두 소년을 구한 강아지 워커(walker)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강아지 워커는 최근 주인 제이 셰파드(Jay Sheppard)와 산책하기 위해 프롬강을 찾았다.


주인과의 산책에 한창이던 바로 그때 워커는 강가에서 들리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제이가 말릴 틈도 없이 갑자기 강 속으로 뛰어들었다.


인사이트SWNS.com


워커가 뛰어든 그곳에는 소년 두 명이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제이는 워커의 뒤를 따라 강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함께 구했지만 이미 한 명은 익사한 상태였다.


제이는 "워커가 예민한 감각으로 아이들이 빠진 것을 먼저 알아챘기에 구할 수 있었다"며 "익사한 아이에게는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살아남은 아이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