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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휩싸인 집서 아기 강아지 구출한 소방관

화염 속에서 고통받던 강아지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준 소방대원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Twitter 'FtLaudFire'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화재 현장에서 구출돼 목숨이 위태로웠던 강아지는 소방대원의 조치로 무사히 살아날 수 있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나인뉴스는 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구출한 강아지에게 산소를 공급해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 지역 소방관들은 노스웨스트 14번가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다.


당시 소방대장 그렉 메이(Greg May)는 화재 현장에 반려동물이 있을 것을 감안하여 대원들에게 동물용 산소마스크도 함께 챙길 것을 명령했다.


인사이트Twitter 'FtLaudFire'


소방대원들은 불길에 휩싸인 집 안에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쓰러져 있던 강아지를 발견했고 곧바로 산소마스크를 씌워 깨끗한 공기를 주입했다.


소방대원 그렉은 "강아지를 처음 발견했을 때 녀석은 화염 속에서 고통받고 있었다"며 "최대한 빨리 산소 공급을 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강아지는 곧 의식을 회복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포트 로더데일 현지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