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에 또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

찜통 같은 교실에서 수업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30도가 넘는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또다시 더워지겠다.

29일 민간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서울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 예보센터장은 "이번 주말경 서울 지방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며 "전력 대란이 있던 2011년 9월 이틀 동안 서울 기온이 30도를 넘었던 전력이 있어 올해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심각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라며 "해가 갈수록 폭염은 더 강하게 그리고 더 자주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겨울 날씨에 대해서는 "'여름이 더우면 겨울도 춥다'는 속담처럼 많이 추울 것 같다"며 "상당히 아주 강추위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