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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팝콘비' 아끼려 배에 수박 넣고 극장 들어간 십대들

영화관의 비싼 간식을 사먹을 수 없었던 여학생들은 배에 수박을 넣고 영화관에 입장했다.

인사이트Priscilla Banuelos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간식비를 아끼기 위해 배에 수박을 넣고 영화관에 입장한 '경제적인' 여학생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는 테이프를 이용해 배에 수박을 붙여 영화관에 입장한 여학생 세 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18살 소녀 프리실라 바누엘로스(Priscilla Banuelos), 안젤레나 실베이라(Angelena Silveira), 알리사 로페즈(Alyssa Lopez)는 영화관의 말도 안되게 비싼 간식을 사지 않으려 배에 수박을 붙이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동하는 동안 수박에서 과즙이 흐르지 않게 하려고 잘 밀봉한 후 티셔츠로 숨겼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영락없는 임신부의 배였다.


인사이트Twitter 'yungpripri'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임신부였던 세 사람은 영화를 보기 위해 대기하는 동안 다른 관객에게 "아들이냐 딸이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무사히 영화관에 입성한 세 사람은 수박을 다시 떼 영화를 보며 맛있게 먹었고 영화관을 나온 후 프리실라는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


비싼 팝콘비를 아끼기 위해 장난스레 수박을 배에 붙인 세 사람의 인증샷은 "기발하다"며 현재 많은 누리꾼에게 공유되고 있다.


한편 미국과 한국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팝콘은 영화관의 가장 큰 수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비자들의 불만에도 말도 안되는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kolton_dehart'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