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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인 사람 '바람'피울 가능성 높다" (연구)

19, 29, 39, 49세처럼 나이가 9로 끝나는 사람들이 바람피울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올해 자신의 나이 뒷자리가 9로 끝난다면 아래 소개된 연구에 주목하자.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9, 29, 39, 49세처럼 나이가 9로 끝나는 사람들이 바람피울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뉴욕대와 캘리포니아대의 공동연구진들은 데이트 웹사이트에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외도할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나이가 '9'로 끝나는 사람들이 바람을 피우고 싶어 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동연구팀의 일원인 아담 알터(Adam L. Alter) 박사는 "사람들은 나이의 앞자리 수가 바뀌기 직전에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들은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은 '특정 나이대'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크리스틴 먼치(Christin Munsch) 교수는 "외도를 둘러싼 여러 연구 문헌들을 검토해봤을 때 바람을 피우는 행동에는 궁극적으로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며 "나이에 따른 심리적 특성뿐 아니라 낮은 도덕성, 경제적 환경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