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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관심' 끌려고 딸에게 강제로 소금 먹인 엄마

17개월 된 딸에게 강제로 소금을 먹여 죽음에 이르게한 매정한 엄마가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 태어난 지 17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친엄마에 의해 '뇌사상태'에 빠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거주하는 여성 킴벌리 마틴스(Kimberly Martines, 23)가 자신의 친딸 페이튼(Payton)을 '뇌사'에 이르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정한 엄마 킴벌리는 자신의 아이 페이튼에게 강제로 소금을 먹였다.  


신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 많은 양의 소금을 먹일 경우 '나트륨 중독'으로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다.


결국 다량의 소금을 강제로 먹게 된 페이튼은 급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 이송됐고, 안타깝게도 겨우 17개월의 나이에 '뇌사'판정을 받아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녀의 변호사 배리 바르네트(Barry Barnette)에 따르면 킴벌리가 딸에게 소금을 먹인 이유는 남편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한편 메트로는 "킴벌리가 '아동학대에 의한 살인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