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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마스코트' 강아지가 죽은 채 쓰레기통서 발견됐다

학생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대학교에서 지내던 강아지가 죽은 채 쓰레기통에서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chinasmac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학생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대학교에서 지내던 강아지가 죽은 채 쓰레기통에서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히어로바이럴은 중국 셴양 시에 위치한 한 대학교(A Northwest A&F)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한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오래 전 우연히 이 대학교에서 발견된 흰색 털의 강아지는 학교 건물을 돌아다니며 살기 시작했다. 


강아지는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기도 했고 강의실 빈자리에 앉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기도 했다. 


그만큼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강아지는 '학자 강아지'란 별명을 얻었고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인사이트chinasmack


하지만 학생들의 사랑을 받던 강아지의 운명은 너무나 가혹했다. 학교 측이 "강아지가 캠퍼스 내 환경을 망친다"며 녀석을 죽인 것이다.


학교 경비원은 강아지를 사정없이 때려 죽게 했고, 이후 녀석의 시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 학교의 재학생 시아오 왕은 "강아지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모습을 보고 눈물이 흘렀다"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잔인하게 강아지를 죽인 학교 측의 행동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2014년 발생한 것으로 최근 온라인상에 알려지면서 강아지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