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해발 1,700m 절벽에서 아찔한 휴가 즐기는 캠핑족

해발 1,700m 위 절벽에서 캠핑을 하는 아찔한 여행상품이 화제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해발 1,700m 위 절벽에서 캠핑을 하는 아찔한 여행상품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중국 허난 성의 라오쥔산 절벽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캠핑을 소개했다.


이 상품은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해발 1,700m까지 산에 오른 뒤 나무 울타리가 세워진 절벽에서 텐트를 친다.


텐트를 치는 곳은 바람이 덜 부는 산의 뒤 편에 자리 잡고 있어서 등산객 입장에선 상당히 편안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저녁 10시부터 다음 날 오후 5시까지 산 주변에 구름이 생기는데 이 때 엄청난 장관을 연출한다.


인사이트Metro


여행을 기획한 레이(Xu Lei)는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산이 바다에 떠 있는 보트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황홀함을 나타냈다.


이 특별한 경험은 100명의 여행객에게만 열려있고 야간 산행 시 위험하지 않도록 레일이 설치된 곳으로만 이동하며 휴대용 변기와 토치를 나눠준다.


대부분의 등산가들은 산꼭대기에 있는 황금사원과 일출을 보기 위해 빨리 일어나고 이곳에서 요가를 즐기기도 한다.


가이드 웨이(Qu Wei)는 "해발 2,000m에서 하는 요가는 정말 스릴이 넘쳐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곳엔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마음껏 SNS에 자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