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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심서 '똥싼 바지' 입으면 처벌 받는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티몬스빌 타운 시의회가 '새기 팬츠'의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미국에서 일명 '똥싼 바지'라고 불리는 새기 팬츠를 입으면 처벌을 받게 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티몬스빌 타운 시의회가 '새기 팬츠'의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새기 팬츠는 속옷이 보이도록 의도적으로 바지를 내려입는 것으로 예전부터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한 패션이다.


이번 법안 통과로 티몬스빌 타운에서 새기 팬츠를 입다가 적발될 경우 1차는 구두경고, 2차 재범자 등록, 3차 100~600달러의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처벌이 내려진다.


이러한 법안을 통과시킨 티몬스빌 시의회 측은 "새기 팬츠는 과도한 노출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준다"며 "이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새기 팬츠 착용 금지는 헌법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어떤 옷을 입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지 정부가 간섭할 일은 아니다"고 반발하고 있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