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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밖에 없는 딸 죽자 61세에 임신해 출산한 여성

소중하게 키우던 외동딸이 병으로 죽자 고령의 한 여성이 자식에 대한 그리움에 임신을 한 뒤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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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소중하게 키우던 외동딸이 병으로 죽자 고령의 한 여성이 자식에 대한 그리움에 임신을 한 뒤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61세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여성 장(Zhang)은 그녀의 하나밖에 없는 30세 딸이 병으로 죽자 매일을 자식을 잃은 슬픔과 그리움 속에서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장은 문득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남편과 상의를 한 뒤 임신 계획을 세웠다.


그로부터 얼마 후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은 기쁜 마음에 남편과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은 모두 그녀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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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은 점점 배가 불러올수록 고령의 나이 때문에 심장, 폐, 신장 합병증을 앓았고 병원을 드나들면서 출산일을 기다렸다.


그렇게 몇 달 후 출산이 임박해 남편과 함께 산부인과로 향한 장은 제왕절개를 통해 무사히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를 낳은 장은 "내가 나이가 많아 출산에 어려움이 있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가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다"며 "소중하게 얻은 아이인 만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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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