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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자주 할수록 인터넷 사기 당하기 쉽다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인터넷 사기를 당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Maria Elena/flickr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인터넷 사기를 당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현지 시간) 디지털저널(digitaljournal) 등의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자주하는 사람일수록 온라인 사기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캠퍼스 연구팀이 이끈 이번 연구 결과는 컴퓨터 매개 통신 저널’ (the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최신호에 실렸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캠퍼스의 커뮤니케이션학과 부교수 아룬 비슈와나트 박사(Dr. Arun Vishwanath)가 이끄는 연구팀은 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사용습관에 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6주 후 연구팀은 학생들을 다양한 종류의 페이스북 피싱 공격에 노출시켰다. 먼저 가짜 페이스북 계정으로 친구 신청을 하고 그들의 반응을 관찰했다


그로부터
2주 후 가짜 친구 신청을 수락한 학생들에게 인턴을 모집하고 있으니 학번, 이메일 주소, 생일을 가르쳐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고 다시 반응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평소 페이스북을 자주 사용하는 학생 대부분이 가짜 메시지를 또 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비슈와나트 박사​는 ​학생들이 페이스북에 공개된 상대방의 사진을 보고 진짜 친구로 착각해 큰 의심 없이 개인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어떻게 가짜 친구와 연결돼 친구 요청을 받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가짜 친구를 알아왔는지 깊이 고려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응답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평소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가짜 친구 신청을 큰 걱정 없이 편하게 수락하는 경향이 있고, 피싱 등의 인터넷 사기에 피해를 입기 쉽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상에서 너무나 쉽게 사용자이름은 물론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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