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73년 전 다른 곳으로 팔려간 자매가 극적으로 재회했다

어릴 적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별했던 자매가 무려 73년 만에 다시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어릴 적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별했던 자매가 무려 73년 만에 다시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43년에 헤어진 중국의 아이(Ai, 81)와 리(Li, 79)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각각 8살, 6살이었던 아이와 리는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집으로 팔려갔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지막 약속을 한시도 잊지 않았던 자매는 서로를 찾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로부터 73년 후. 자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아이와 리는 가족을 찾아주는 웹사이트를 통해 연락이 닿았고 기적적으로 재회할 수 있었다.


언니 아이는 "죽기 전에 동생을 꼭 만나고 싶었다. 단 한 순간도 리를 잊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동생 역시 기쁨과 서러움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냈으며 그토록 그리워했던 서로를 꼭 끌어안은 자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mail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