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우산 같이 쓰는 ‘우산 공유 서비스’ 등장
비가 내리는 날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해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우산을 공유하기를 원하는 사람만 있다면 함께 우산을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해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우산을 공유하기를 원하는 사람만 있다면 함께 우산을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metro)는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우산을 사용할 수 있는 우산 공유 서비스 ‘Umbrella Here’를 소개했다.
‘Umbrella Here’는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표시등과 모바일 앱,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Umbrella Here’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택시처럼 우산 상단에 표시등을 단다. 그리고 Umbrella Here 모바일 앱을 이용해 표시등에 녹색 불을 점등하면 ‘우산을 같이 써도 좋다’는 표시를 하는 것이다.
'Umbrella Here'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양하다. 먼저 우산의 분실을 방지해준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만약 깜빡하고 우산을 그대로 둔 채 이동하면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산을 실내에 두었을 때 표시등은 날씨 알림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비가 올 때는 깜빡이는 것을 비롯해 더운 날씨에는 빨간색으로 추운 날씨에는 파란색으로 변한다.
이 밖에도 우산을 공유한 사람과 공유 받은 사람은 Umbrella Here 웹사이트를 통해 채팅도 가능하다. 먼저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을 한 후 우산을 공유한 시간과 위치를 입력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친구로 추가해 온라인상에서 계속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한편 이 서비스 개발자는 최근 홍콩에 있는 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로 알려졌으며 미국의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 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펀딩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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