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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동영상 유출돼 왕따 당했던 15살 여고생이 자살했다

누군가 몰래 찍은 자신의 샤워 동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Facebook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누군가 몰래 찍은 자신의 샤워 동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한 여고생이 자택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토본나 홀튼(Tovonna Holton, 15)은 누군가 자신의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찍은 뒤 SNS에 퍼트려 이를 본 학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매일 학교 친구들로부터 조롱을 당해 힘들어하던 토본나는 결국 집 화장실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비극적인 선택을 했고 가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의 어머니는"생전에 딸이 '힘들다'는 말을 종종 했었는데 그때 알아 차렸어야했다"며 "딸의 샤워 영상을 촬영한 사람을 반드시 잡아 벌을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토본나의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