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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지역 봉사활동가서 여아 200명 성폭행한 남성

"영어를 가르쳐주겠다"며 빈민 지역 아동 200명을 성폭행한 영국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dailymail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영어를 가르쳐주겠다"며 빈민 지역 아동 수백 명을 성폭행한 영국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지난 2006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영어 강사 겸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리처드 허클(Richard Huckle, 30)이 빈민 지역 아동 19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허클은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간 생후 6개월부터 12세의 아동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성폭행한 아동의 사진과 동영상을 '소아성애자 커뮤니티'에 공개하는 등 경악스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았으며 "중산층 아동보다 빈민층 아이들이 유혹하기 쉽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아동 성폭행 지침서'를 만들어 커뮤니티에 배포하기도 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감시해온 경찰 당국에 의해 지난 2014년 12월 개트윅공항에서 붙잡혔다.

 

허클은 경찰 조사에서 71건의 강간 등 아동성범죄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실제 허클의 컴퓨터 하드에서는 2만여 장의 아동 성범죄 관련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됐다.

 

그에게 성폭행을 당한 한 아이는 BBC방송에 출연해 "허클이 평생 감옥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영국의 피터 록(Peter Rook) 판사는 "성범죄는 매우 엄중하게 다스려야 한다"며 "그를 종신형에 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