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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물건 전부와 함께 길가에 버려진 고양이의 '눈물'

마치 쓰레기처럼 길가에 널브러진 자기 물건 옆에 앉아 울부짖는 고양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Thedodo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마치 쓰레기처럼 길가에 널브러진 자기 물건 옆에 앉아 울부짖는 고양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의 한 거리에 쓰던 물품과 함께 버려진 고양이 노스트랜드(Nostrand)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갈 곳을 잃은 노스트랜드는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지 넋이 나간 채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울고 있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한 시민은 이런 노스트랜드의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재했고 해당 사진은 순식간에 퍼져 이내 현지 동물 구조 단체에까지 전해졌다.

 

소식을 듣고 즉시 출동한 동물 구조 단체 일원 카렌 오(Karen Oh)는 녀석을 보호소로 데려왔고, 현재 노스트랜드는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카렌은 "노스트랜드의 건강 상태나 같이 버려진 물품들을 봤을 때 버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려동물에게 귀찮음을 느낀다"며 "무책임하게 버릴 거면 처음부터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hedodo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