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줄이기 위해 '섹스 로봇' 출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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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인공 지능 로봇'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섹스 로봇' 출시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박사 이안 예만(Ian Yeoman)과 미셸 마스(Michelle Mars)의 말을 인용해 "2050년 안에 섹스 로봇이 대중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안와 미셸이 발표한 논문 '로봇, 남자 그리고 섹스 관광'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섹스 로봇은 성매매, 성폭행의 발생률을 줄이고 성병 예방에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한 인간이 아닌 로봇이 판매하는 성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섹스 로봇은 사람과 굉장히 유사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만족감 또한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이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문제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 되고 있다.

로봇에 빠져 인간을 등한시하거나 성행위에 대한 책임감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성범죄 발생률이 줄어들 것이라는 확신도 없다는 것이다.

섹스 로봇에 대한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지만 개발자들은 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현재에도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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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