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초봉 1억 넘는 어느 대기업의 입사시험 문제

입사하자마자 초봉 1억이 넘는다는 어느 대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면접에 내놓은 한 수학 문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quora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입사하자마자 초봉 1억이 넘는다는 어느 대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면접에 내놓은 한 수학 문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엔지니어 면접에 출제한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제는 "삼각형에서 B로부터 빗변 AC까지의 길이가 6이고 빗변 AC의 길이가 10일 때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라"는 것이었다.

 

문제를 접한 대부분 사람들은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 '밑변*높이/2'를 활용해 정답은 '30'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면접관들은 '30'이라고 답한 사람들에게 "틀렸다. 실제로 이러한 삼각형은 존재할 수가 없다"며 가차 없이 면접에서 떨어뜨렸다.

 

면접관들의 설명은 이렇다.

 


 

빗변 AC를 지름으로 하는 원을 그리면 지름이 10인 완벽한 원이 된다.

 

그리고 한 점을 지정해 지름을 밑변으로 하는 삼각형을 그리면 출제된 문제와 흡사한 직각 삼각형이 그려진다.

 


quora 

 

지정한 점이 어디든지 밑변에 직각으로 내릴 수 있는데 그림에서 보이듯이 그 최대 길이는 5를 넘을 수 없으며 그로인해 삼각형의 넓이 또한 25를 절대 넘지 않는다.

 

따라서 빗변의 길이가 10인 직각 삼각형에서 높이가 6인 삼각형은 실제로 존재할 수가 없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