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김정은 초대로 평양간 女기자, '페이스북'서 몰래 '생방송' (영상)

오는 6일부터 열린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 평양을 찾은 한 기자가 당국의 허가도 없이 몰래 생방송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오는 6일부터 열린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 평양을 찾은 한 기자가 당국의 허가도 없이 몰래 생방송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페이스북 페이지 워싱턴 포스트 월드(Washington Post World)를 통해 자사 기자 애나 파이필드(Anna Fifield)의 생방송을 중계했다.

 

워싱턴 포스트 도쿄 지국장이며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파이필드는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당국의 허가도 없이 몰래 생방송을 진행했다.

 

파이필드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양각도 호텔을 '감옥'에 비유하며 "호텔이 대동강 한가운데 섬에 있어 어디로 나가기가 어렵다. 100명 이상의 기자들은 여기에 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호텔 창문을 통해 평양의 야경을 보여주며 "다음날 열리는 노동당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평양이 밝다"고 말했다.

 

약 17분 동안 진행된 생방송에서 파이필드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등 용감한 '기자 정신'을 발휘했는데, 생방송이 갑자기 끊겨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터넷이 끊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누리꾼들이 목숨을 건 파이필드의 생방송 진행에 크게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취재를 하면서 촬영한 평양의 모습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annafifield(@annafifield)님이 게시한 사진님,

 

annafifield(@annafifield)님이 게시한 사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