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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구하기 위해 맨발로 하수관에 뛰어든 경찰

겁에 질린 채 하수구에 갇힌 유기견을 구한 한 경찰관의 행동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FaceBook 'Peggy Edward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겁에 질린 채 하수구에 갇힌 유기견을 구한 한 경찰관의 행동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3일(현재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크포스트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조 브라질이 하수관에 갇힌 유기견을 구한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갈색 털의 유기견은 도로를 지나던 중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트럭에 놀라 도로 옆 하수관에 빠졌다.

 

유기견은 그곳에서 헤매다 안으로 더 들어갔고 하수관 입구가 점점 좁혀지면서 몸이 끼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런 모습을 근처를 지나던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하수관에 몸이 끼인 유기견을 어떻게 구할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경찰관 조 브라질은 망설임 없이 바지를 걷고 맨발로 하수관 반대편으로 들어갔고, 잠시 뒤 겁에 질린 유기견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조 브라질은 "녀석을 빨리 빼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하수관에서 악취가 나기는 했지만 구조가 어렵지는 않았다.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구조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조의모습은 현재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누리꾼들의 그의 행동에 칭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