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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강진' 틈타 죄수 100명 탈옥...30명 체포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에콰도르서 지진 혼란을 틈타 100여명 가량의 재소자가 탈옥을 감행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국가적 혼란이 일어난 틈을 타 100여 명 가량의 재소자가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독일 dpa 통신은 레디 수니카 에콰도르 법무부 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탈옥과 관련된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에콰도르 사법당국이 탈옥자들을 추적 중인 가운데 만비 주의 주도인 포르토비에호에서 30여 명의 죄수들이 생포됐다.

 

30여 명의 재소자들이 붙잡힌 포르토비에호는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한 곳이다.

 

나머지 죄수들은 여전히 에콰도르 사법당국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에 발생한 이번 에콰도르 지진으로 현재 사상 수가 240명, 부상자는 1,667명이 나오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