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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죽인 물고기 '바이킹 장례식' 치러준 아빠

자신의 실수로 죽은 애완 물고기를 위해 성대한 장례식을 치르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Imgur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의 실수로 안타깝게 죽은 물고기를 위해 성대한 장례식을 치렀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한 아빠가 딸이 6년간 애지중지 키우던 물고기 톰(Tom)의 '바이킹식 장례'를 치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톰은 캐나다에 사는 사진 속 주인공들과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지만 아빠가 실수로 어항 속 전등을 꺼버리는 바람에 어이없게 세상을 떠났다.

 

가족과 다름없는 톰을 잃은 딸은 아빠를 원망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고 아빠 역시 마음 한켠에 죄책감을 느꼈다.

 

한참을 생각하던 아빠는 톰을 위해 시체를 배에 태워 강물에 띄워 보내는 '바이킹씩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아빠는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든 조그마한 배에 톰을 태운 뒤 불을 붙여 강물에 띄워 보냈고 가족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톰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한편 톰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슬퍼하는 아빠의 모습을 본 딸은 더 이상 아빠를 원망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Imgur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