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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중국 개고기 축제 당장 멈춰라"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들이 중국 광시 좡족자치구 위린 시(市)의 '개고기 축제' 중단을 요구했다.

Metro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여름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먹는 중국 현지인들의 풍습이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가 광시좡족자치구 위린 시(市)에서 해마다 열리는 '개고기 축제'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매년 6월 열리는 개고기 축제에서 약 1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도살돼 유통되는 잔혹성과 비위생성을 비판했다.

 

또 공동성명을 통해 "개고기 축제를 중단해야 한다"며 "식용을 위해 개와 고양이를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축제의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진행과 당국에 축제 금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축제가 열리는 위린 시 당국도 개고기 시장과 도살장 운영을 제한했지만 개고기가 판매되는 것을 제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린시 개고기 축제는 오는 6월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중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