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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없는 남성 환자의 '성기'를 몰래 촬영한 간호사

미국의 한 간호사가 환자의 성기를 촬영해 동료들에게 보냈다가 간호사 자격을 박탈 당했다.


간호사 크리스틴 존슨(Kristen Johnson) (좌), 뉴욕 업스테이트 대학 병원 (우) / New York Daily news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미국의 한 간호사가 환자의 성기를 촬영해 동료들에게 보냈다가 간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뉴욕 데일리뉴스는 뉴욕의 한 간호사가 의식없는 남성 환자의 성기를 촬영한 사실이 들통나 자신의 면허증을 반납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업스테이트 대학 병원에서 일하던 27살 크리스틴 존슨(Kristen Johnson)은 지난 2014년 의식없는 환자들의 사진을 몰래 촬영했다. 

 

존슨은 동료 간호사들에게 남성 환자의 성기 사진 등을 문자 메시지로 보냈고 충격을 받은 한 동료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결국 존슨은 불법 사진 촬영과 유포 혐의로 당초 중범죄로 간주됐으나 간호사 면허증을 반납하고 3년간의 보호관찰을 받아들임에 따라 형벌 수준이 낮춰졌다.

 

한편 수사를 진행 중인 당국은 "이 여성의 행위는 도덕적으로 부적절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