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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위험천만'한 수술 8가지

너무나 정교하고 위험해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현재에도 행해지고 있는 위험천만한 수술 8가지를 소개한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의학과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가 상상치도 못했던 여러 수술이 가능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더 정교하고 위험해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수술의 종류들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순위 사이트 더리치스트는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가장 기상천외한 수술 8가지를 소개했다.

 

소개된 수술 종류들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발전된 의학 수준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

 

그럼 아래에 있는 세상에서 제일 섬세하고 위험한 수술 8가지를 살펴보자. 

 

1. 기관지 이식

 


Observatoriobioetica 

 

지난 2011년,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의 외과 의사 파올로 마치아리니(Paolo Macchiarini)가 최초로 인공 기관지를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인공 기관지를 만든 후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 용액에 적셔 몸속에서도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2. 하지 연장술

 


Fenixnews 

 

키 늘리는 수술이라고 알려진 하지 연장술은 이탈리아의 외과 의사 알렉산드로 코디빌라(Alessandro Codivilla)가 최초로 성공했다.

 

이 수술은 환자의 다리에 철심을 박아 아주 조금씩 무릎 사이 연골을 늘리는 것이다. 이 수술은 굉장한 고통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반설절제술

 


Cbsnews 

 

혀가 너무 길어 말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디펜다흐(JF Dieffenbach)가 처음 실시한 수술이다.

 

다만 이 수술은 도중에 과다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혀 절제술을 받다가 사망한 사람이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 땀 절제술

 


Dailymotion

 

손발에 유난히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는 수술이다.

 

이는 교감 신경 줄기의 일부를 제거해 땀이 안 나도록 하는 것인데, 부작용으로는 만성 근육 통증, 손 저림 등이 있으며 심하면 마비가 올 수도 있다.

 

5. 골반 확대술

 


Imgur 

 

이는 현대에는 잘 행해지지 않지만 1900년대에는 출산하는 여자들이 종종 받던 수술이다.

 

전용 기구를 이용해 골반을 넓혀 자연분만 시 출산을 좀 더 편하게 하도록 돕는 수술인데, 위생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6. 하체 절단술

 


Artificer4.deviantart 

 

다리, 비뇨기, 성기 등을 포함한 허리 아래의 몸을 절단하는 수술이다. 이는 수술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수술로 꼽힌다.

 

미국의 외과 의사 제프리 제니스(Jeffrey Janis)은 "이 수술은 전염병에 걸린 환자의 몸에 병이 더이상 퍼지지 않도록 하는 최후의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7. 뇌 절제술

 


Shutterstock 

 

신경외과 의사 윌터 댄디(Walter Dandy)가 처음 성공한 이 수술은 뇌의 반을 잘라내는 것이다.

 

이는 뇌종양 등 병에 걸렸을 때 더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수술이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해도 지능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

 

8. 자궁 이식

 


Pregnancyandbaby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에게 각광받고 있는 수술 중 하나이다.

 

지난 2013년 미국의 린지(Lindsay, 26)라는 여성이 스웨덴의 한 외과 의사 덕분에 세계 최초로 자궁을 이식해 임신에서 출산에 성공했으나, 아직까지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