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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 8가지

정신과 의사들이 밝혀낸 연쇄살인범들이 보인 8가지 특징으로 어떤 환경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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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날 때부터 연쇄살인범의 낙인을 찍고 태어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그 사람을 연쇄살인범 또는 보통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정신과 의사 및 범죄심리학 전문가들은 "연쇄살인범들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연쇄살인범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 요소들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그들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8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1. 자신의 업적을 알리고 싶어한다

 

연쇄살인범들은 자신이 한 일을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싶어서 항상 표식을 남긴다.

 

한 예로 자신을 '조디악'이라고 칭하는 연쇄살인마는 살인을 한 뒤 경찰에게 "내가 살인마다"라고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2. 어린 시절 가정환경에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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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는 한창 공감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때 가정환경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연쇄살인범들은 대체적으로 이 시기를 학대 당하거나 부모님이 이혼을 하는 등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3. 군 생활을 할 때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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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중에는 군기를 잡는다는 이유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사람들이 많았다.

 

군 생활이 폭력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성향이 군인이라는 명목하에 발현된 것이라고 한다.

 

4. 겉보기엔 매력적으로 보인다

 

연쇄살인범 중에는 의외로 호감상(?)인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들도 보면 외모가 준수하게 생겨 모두를 놀라게 한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 점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살인을 저지른다고 한다. 

 

5. 항상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한다

 

정신과 의사들은 "연쇄살인범들은 충동적인 성향을 많이 보여 한 가지 일을 집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한 직업을 오랫동안 한 사람들이 없었다고 한다.

 

6. 5세가 지나고도 자주 이불에 오줌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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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존 마셸 맥도날드(J.M. Macdonald)는 반사회적 태도의 3대 현상을 발표하며 폭력적인 행동을 야기하는 행동 중 하나로 지속적인 야뇨증을 꼽았다.

 

야뇨증이란 5세 이상 아이들이 낮에는 소변을 잘 가리면서 밤에만 오줌을 지리는 증세를 말한다.

 

맥도날드 의사는 "이런 현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부모의 방치나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가 받은 충격이 후에 고스란히 발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 남들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연쇄살인범들의 대부분은 사람들을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한 경험이 있고 거기에 재미를 느낀다.

 

그들은 그때 맛본 희열을 잊지 못하며 자신이 남들보다 위에 있다는 생각으로 남의 생명을 하찮게 느낀다.

 

8. 의료분야에 종사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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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을 아는 사람들은 사람을 살리는 법과 죽이는 법을 동시에 알고 있다.

 

의료의 목적으로는 중요한 사항이지만 연쇄살인범들은 이를 살인의 수법으로 사용한다.

 

실제로 몇 살인범들은 의사라는 신분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