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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단식 죽을 각오로 해야” 논란 안홍준 사과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단식 중인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한 막말이 파문을 일으키자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기본 소양이 없다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youtube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단식 중인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한 막말이 파문을 일으키자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기본 소양이 없다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안 의원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을 통해 어제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옆자리 동료의원과 이야기 했던 내용의 일부가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어제 발언은 '세월호 사건'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질의 중 유가족분들의 단식이 25일째라는 것을 듣고, 의사출신으로서 단식자들의 건강이 위험하다고 염려되어 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옆 동료의원과 사적 대화다 보니 언론에서 발언의 전체적인 내용이나 취지를 보지 않고, 일부만을 보도한 측면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세월호 유가족분들을 폄훼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7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서용교, 신의진 의원과 대화하는 도중 "제대로 단식을 하면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어? 벌써 실려가야 되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 된다. 병원에 실려가도록…적당히 해봐야…"라는 막말로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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