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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일부러 굶겨 뼈만 앙상하게 남은 강아지

쓰레기 더미와 배설물로 가득 찬 더러운 집에서 아무 이유 없이 반려견을 굶긴 여성이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via Dailymail

 

쓰레기 더미와 배설물로 가득 찬 더러운 집에서 아무 이유 없이 반려견을 굶긴 여성이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한 마리의 반려묘를 키우던 30대 여성이 10년간 '애완동물 소유 금지'라는 법원 판결을 받은 배경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 'RSPCA'에 의해 구출된 해당 반려견들과 반려묘는 발견 당시 쓰레기와 배설물로 혼잡한 집에서 뼈만 앙상하게 드러낸 채 죽어가고 있었다.

 

특히 반려견들과 반려묘한테서는 궤양과 진드기, 세균 감염 및 탈모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자신의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RSPCA 관계자 맥리쉬(McLeish)는 "이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처음 봤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반려견들과 반려묘는 모두 죽었을 것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RSPCA는 반려견들과 반려묘의 주인 리앤 맥리시(Leanne McLeish, 38)를 동물 학대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리앤에게 사회봉사 250시간과 10년 동안 반려동물 소유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리앤은 법정에서 "고통을 주려고 한 건 아니다. 고의도 없었고 나는 아직도 이들을 사랑한다"고 변명해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via Dailymail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