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강아지가 주인 장례식 치른 교회 못 떠나는 이유

사고로 숨진 주인의 장례식이 치러진 교회를 매일같이 출석하는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돼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via telegraph

 

세상을 떠난 주인의 장례식이 치러졌던 교회를 매일같이 출석하는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돼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 주(州)에서 세상을 떠난 주인이 그리워 매일 교회를 찾아가는 강아지의 사진이 올라왔다.

 

엄마와 알콩달콩 지내던 12살 된 강아지 시치오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엄마를 잃었고 하루아침에 혼자가 되었다.

 

이어 시치오의 엄마는 집 인근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에서 장례식을 치렀다. 시치오가 엄마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본 건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via telegraph

 

이후 시치오는 매일 아침이면 교회를 찾아가 얌전히 앉아 있다가 밤이 어둑해지면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가곤 했다.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랐을까? 시치오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듯 온종일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러한 강아지의 헌신적인 모습은 마을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그 누구도 강아지가 교회를 찾아오는 것을 막지 않았다.

 

한편 혼자가 된 시치오가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을 사람들은 시치오에게 가족이 되어줄 누군가를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다.

 


 


 

via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