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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난감이 아이들의 시력을 잃게 하고 있다

강의나 발표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레이저 포인터'가 한 소년의 시력을 잃게 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via diply.com

 

강의나 발표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레이저 포인터'가 한 소년의 시력을 잃게 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호주 ABC 뉴스는 태즈메이니아 주(州)에 거주하는 14살 소년이 레이저 포인터 때문에 시력의 75%를 잃었다며 그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호주 보건 당국은 전 세계 부모를 대상으로 "레이저 포인터는 장난감이 아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현재 호주에서 레이저 포인터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 위에 언급된 14살 소년도 자신의 눈에 레이저 포인터를 비췄다가 시력의 75%를 잃었다.

 

via Wikimedia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빛에너지가 직진하는 레이저 포인터가 우리 눈 안에 들어오면 돋보기로 태양 빛을 모아 검은 종이를 태우듯 눈 속 망막이 큰 손상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출된 시간이나 빛의 양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한번 떨어진 시력은 회복이 어렵고 심한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레이저 포인터로 인한 아동들의 실명 및 시력 저하 사고가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전기기술위원회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레이저 포인터의 대부분이 눈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는 2등급 또는 3등급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