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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 파워, 8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기록...32위로 추락했다

노마드 지수 기준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가 8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뉴스1


올해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가 8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13일 이투데이는 노마드캐피탈리스트 등 국제컨설팅업체의 자료를 인용해 대한민국 여권의 파워가 조사가 시작된 2017년래 8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4 노마드여권지수(2024 Nomad Passport Index)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전 세계에서 여권 파워가 가장 센 나라가 된 국가는 스위스였다.


반면에 대한민국 여권은 노마드 지수 기준 2021년 정점을 찍고 하락하면서 올해 32위에 머물렀다.


인사이트Nomad Capitalist


2017년 29위에 오른 대한민국 여권은 이듬해인 2018년 21위로 상승했고 2019년 16위를 거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는 11위까지 올랐다.


2021년 12월, 차세대 전자여권이 도입되면서 2021~2022년 각각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3년부터 하락으로 전환, 21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32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노마드캐피탈리스트는 전자여권의 도입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가 늘어났으나 과세제도와 여행자유도(언론의 자유) 등에서 점수를 잃으면서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권 지수 상위 그룹에는 스위스를 포함해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자리했다.


미국(44위)과 일본(38위), 중국(120위)은 우리나라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을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글로벌 주요 국가가 동맹과 협력 등으로 갈라지면서 순위가 요동쳤다.


반면에 상위에 자리한 북유럽 주요국 대부분은 군사동맹을 거부한 중립국이 대부분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여권지수는 주로 국제교류 및 국제관계 컨설팅 업체에서 내놓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로 순위를 정하는 헨리여권지수다.


노마드 여권지수의 경우 여기에 과세와 이중국적, 국가인지도, 여행자유지수 등을 포함한다.


이에 노마드 여권지수에서 32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여권은 헨리지수에서는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