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꾼맨 KKUNMAN'
국제 부부 유튜버 꾼맨과 알렝꼬가 이혼을 발표한 후, 알렝꼬가 충격적인 이혼 사유를 폭로했다.
'꾼맨KKUNMAN'은 한국 남자 꾼맨이 체코 국적의 아내 알렝꼬와 함께 체코에서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단란한 생활을 이어가는 국제 부부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채널이다.
앞서 이들 부부는 '꾼맨' 채널에 '이혼'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구독자들에게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YouTube 'Alenko'
이혼 사유로 "서로 어떤 삶의 방향성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각자의 행보를 발표한 이들의 소식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그런데 알렝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꾼맨의 실체 그리고 우리의 진짜 이혼 사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알렝꼬는 꾼맨과의 진짜 이혼 사유는 '남편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꾼맨이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편집하던 한국인 여성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다.
YouTube '꾼맨 KKUNMAN'
알렝꼬는 "A씨는 우리 부부의 팬이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편집을 맡고 싶다며 먼저 연락해 왔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가 편집을 맡기 시작하면서부터 (꾼맨이) 유난히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하루종일 카톡과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알렝꼬가 우연히 꾼맨의 휴대폰에서 A양과 나눈 친밀한 대화를 발견해 꾼맨에게 둘 사이를 캐묻자 그는 "내 사주에는 여자들이 날 도와줘. 그러니까 내 옆에 있는 여자들은 다 날 도와주는 사람이라 네가 질투하거나 뭐라고 하면 안돼"라고 변명했다.
YouTube '꾼맨 KKUNMAN'
알렝꼬에 따르면 꾼맨은 평소 A씨의 엄마, 언니와도 카톡을 주고받았으면서 알렝꼬의 부모님에게는 '니 애미애비'라는 폭언을 해왔다고한다.
또 "꾼맨은 바람을 피우면서도 방송에서는 일부일처, 가정을 지키는 비버가 멋있다며 착한 남편 코스프레를 했다"며 그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끝으로 알렝꼬는 "꾼맨과 이혼을 결정하고 갖은 악플에 시달렸지만, 10년 동안 함께 한 사람이라 채널도 넘겨주기로 하고 그가 방을 얻을 때까지 저희 집에서 지내게 해주고 대출도 받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Instagram 'alenkorea'
이어 "그를 10년 동안 사랑했고 믿어와서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모두가 오해 하는 상황에서도 꾼맨은 저와 부모님을 지켜주지 않았다"라며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알렝꼬의 폭로에 꾼맨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알렝꼬가 올린 '저의 실체' 영상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침묵을 지키겠다. 바람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외도를 인정했다.
꾼맨은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YouTube 'KKUNMAN'
그는 "미래가 안 보이고 답답하고 두려움에 잠도 제대로 못 자던 저를 (A씨가) 이해해 주고 공감을 많이 해 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무엇보다 평범하게 가정을 꾸려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갖고 행복하게 사는 게 저의 바람이었다"며 "10년 동안 방송한 알렝꼬 부모님과 알렝꼬 그리고 승마클럽 아이들에게 한 모든 것들은 저의 진심이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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