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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옆 민소매 여성, 상간녀였다..."팬한테 아내인척 인사해" 2차 폭로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밝힌 가운데, 그의 아내는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계속해서 폭로하고 있다.

입력 2024.02.28 15:49

인사이트뉴스1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밝힌 가운데, 그의 아내는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계속해서 폭로하고 있다.


아내 A 씨는 28일 자신의 SNS에 나균안이 바람을 피운 정황을 정리해 사진과 글로 게재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한테 받은 나균안 밥 먹는 사진. 옆에는 아내인가"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나균안 옆에는 모자를 쓰고 민소매 차림의 여성이 앉아있었다.


이와 관련 A 씨는 "이거 나 아니다. 이때는 재활하러 2군 가서 투수 코치님이 절대 집에 못 가게 하셨다"면서 "아이 보러 일주일에 한 번도 집에 못 온다고 했으면서 숙소에서 탈출해서 해운대에서 술 파티하고 있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A 씨 SNS 갈무리 / 뉴스1


이어 "근데 누가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해운대에서 아내랑 너무 사이좋아 보이게 손잡고 걸어가고 있다'고 알려주셔서 해운대에서 술 먹는 거 알게 됐다"며 "여자분은 저 옷차림, 모자 그대로 어린이집 엄마들이랑 저녁 모임에 바로 옆자리에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운대에서 팬 마주치고) 아내인 척 인사도 했나 보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난 혼자 아이 보기 힘드니까 친정 가라며"라고 황당해했다.


또 A 씨는 부친이 나균안에게 차 3대를 사준 것을 언급하며 "(나균안은) 남의 아빠 차 타고 다니면서 (상간녀와) 커플 키 케이스, 열쇠고리 맞췄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A 씨 SNS 갈무리 / 뉴스1


A 씨는 상간녀로 추정되는 여성과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여성은 "균안이랑 얘기했다면서요. 결혼도 하셨으면서 왜 자기 남편 말을 못 믿는지. 보신 게 있고 들으신 게 있으면 그게 다겠죠"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뒤이어 A 씨는 나균안이 상간녀에게 자기 번호를 팔았다면서 여성에게 새벽 4시쯤 연락받은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그뿐만 아니라 A 씨는 과거 나균안에게 꽃다발을 받았다고 자랑한 바 있는데, 알고 보니 나균안이 팬한테 받은 걸 재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생일날 시상식 가고 회식 간대서 꽃다발에 편지 한 장 써달라고 했더니 시상식 가서 받아온 꽃다발 가져와서 감동 받았다. 근데 인터넷 보고 팬이 준 거 알아서 물어보니까 '내가 언제 사 왔다고 했냐? 그냥 가져왔다고 했지?'라고 하더라. 편지는 싸우고 화나서 야구장에 버리고 왔다. 생일 전날 싸움 만든 내 잘못이라더라"라고 적었다.


인사이트A 씨 SNS 갈무리 / 뉴스1


동시에 나균안과 주고받은 메시지도 올렸다. 나균안은 "만약 카톡을 본다면 연락을 줘. 집 빼게. 위약금만 주면 될 것 같은데 연락 줘"라고 보냈다. A 씨는 "직접 집 나간대서 비밀번호 안 알려줬더니만 갑자기 집 뺀다고 하네. 엄마가 빌려준 돈은 갚고 빼야지"라고 분노했다.


나균안은 "그럼 난 어떻게 살고? 그러게 너가 다 쓰고 하니까 그렇지. 좀 아껴 쓰지. 월급 안 나오는 거 알았으면. 아니면 어머님이나 아버님께 돈 빌리면 내가 다 갚을게. 또 돈 없는 거지 취급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A 씨는 "애초에 부모님이 돈 나올 구석이라는 걸 아니? 아이 생활비는 당연히 네가 벌어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답장했다.


끝으로 A 씨는 나균안과 상간녀가 연락한 모습도 사진 찍어 올렸다. A 씨는 "모르는 사이라고 했다가 한 번 본 사이라고 했다가 두 번 본 사이라고 했다가 갑자기 친한 누라고 했다. 친한 누나가 권은비보다 예쁘대요"라며 "불륜이니까 설렘이 아니라 두렵겠지. 그래도 다행이다. 두려운 걸 알긴 알아서. 그니까 왜 아이패드에 로그인을 해놓고 집을 나가냐. 이상 탐정 놀이 끝. 두 분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뉴스1) 소봄이 기자 ·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