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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들, 한국 '토종기업' 된 다이소 온라인몰에서 물건 '싹쓸이' 중

전국 1500개 이상의 매장을 둔 다이소가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인사이트


전국 1500개가 넘는 매장을 둔 '다이소'가 온라인몰을 통해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달 15일부터 온라인몰 '다이소몰'을 개편하면서 전국 익일 택배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이소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한진택배에 상품을 위탁 배송해 다음 날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배송비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이고, 3만원 미만이면 3000원을 내야 한다. 


인사이트아성다이소


다이소는 500원부터 5000원까지 저가 생활용품과 식품 등 3만여 가지 제품을 박리다매 전략으로 판매하면서 상당수 유통업체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매출 약 3조원, 영업이익 약 2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가 넘는데 유통업계의 다른 대형 업체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이소몰이 인기를 끌면서 품절 대란도 일어난 상태다.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3000원짜리 화장품 'VT 리들샷'은 입소문으로 인해 품절된 상태다. 


2000원에 판매 중인 짱구 수면양말과 짱구 투명 파우치 역시 품절로 현재 구매하기가 어렵다. 


인사이트다이소몰 캡처


206조원에 이르는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유통 공룡'으로 성장한 다이소에게 넥스트 스텝이 될 전망이다. 


다이소는 이를 위해 대규모 물류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와 부산시에 위치한 자사 물류센터에 더해 경기도 안성시에 물류센터를 새로 임대했다. 


또 올해에는 세종시에 약 3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이소는 외형적인 변화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지배구조 혁신을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HMP'가 2대 주주 일본기업 '다이소산교'의 지분 전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이번에 다이소산교의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아성HMP의 보유 지분율은 84.23%로 높아진다.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날 때마다 일본 자본의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다이소가 '토종기업'으로 거듭나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