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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종 낙찰자 유진그룹...민주당 "'땡윤 뉴스' 내보내겠단 의도"

더불어민주당은 YTN의 새 대주주로 유진그룹이 낙점되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YTN의 새 대주주로 유진그룹이 낙점되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준 공영방송'인 YTN을 부도덕한 행태로 사회적 비난을 받는 민간기업에 팔아넘기는 윤석열 정부의 부도덕성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새롭게 최대주주로 발표된 유진그룹은 계열사가 경영 위기 속 '주식 리딩방'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며 "검찰수사 무마 대가로 사주가 검사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2017년 기재부의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에서도 탈락한 전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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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보도전문채널 YTN을 석연치 않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 사회적 지탄을 받는 기업에 넘겨주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절처럼 오로지 대통령을 칭송하는 '땡윤 뉴스'를 내보내겠다는 의도입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또 "공기업의 빈자리를 부도덕한 자본이 차지한다면 방송법에 따라 방송시간의 80% 이상을 뉴스로 보도해야 하는 보도전문채널의 공정성이 소멸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대책위는 "민주당은 불법매각 정황에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며 "방송 공정성과 미디어 공공성의 기본이 되는 공적 소유구조를 해체한 대가를 반드시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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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의당도 논평을 내고 비판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24시간 '윤영방송' 채널을 만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관철된 것이다"며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10년 이상 후퇴시킬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 게이트의 시작이다"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삼일회계법인의 매각 주관사 선정과 입찰 참가 신청 등 YTN 매각의 전 과정은 국회 조사로 철저히 규명해야 할 국정조사 대상이다"며 "정의당은 자본시장법 위반에 배임까지 감행한 오늘의 작태를 모든 수단을 통해 규명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YTN 지분 30.95%를 매각 중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매각 낙찰자로 유진그룹을 선정했다. 유진그룹은 이날 최고 낙찰가인 3199억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