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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 ‘음성’아닌 ‘생각’으로 명령 실행 가능한 앱 등장

생각만으로 기기를 작동시키는 구글 글래스 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이 소개한 구글 글래스 전용 앱이 화제가 되고 있다.


ⓒgoogle

생각만으로 기기를 작동시키는 구글 글래스 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이 10일(현지시간) 소개한 구글 글래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엔가젯은 영국 런던기반 인터랙티브 개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스(This Place)가 개발한 염력구동 어플리케이션 ‘MindRDR’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기술은 영국 인터랙티브 개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스가 개발한 염력구동 애플리케이션 ‘MindRDR' 라 불린다. ’MindRDR'를 이용하면 사진을 찍고 싶은 의지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며, 기존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야했던 제어체계에 혁신을 가져오는 것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고 싶다면 기존에는 ‘말’로 촬영을 지시해야했지만 MindRDR을 이용하면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의지만으로 ‘찰칵’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어플리케이션이 염력과 같은 초능력을 실제로 주입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착용자의 뇌파를 감지하는 MindRDR의 첨단센서 프로그램이 염력과 흡사한 효과를 내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


ⓒgoogle

또 사용자가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눈앞 화면 중앙에 일정 수평선이 표시되면서 여기에 집중력을 가하면 화면 속 사진 이미지를 상단, 하단 등으로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이미지를 재촬영하거나 SNS에 공유시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여기서 손과 목소리는 쓸 필요가 없으며 모두 본인 생각만으로 제어가 가능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업체는 “아직은 이미지 촬영, 공유 정도의 기술밖에 구동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사지마비 등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도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MindRDR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최근 소스코드 커뮤니티인 ‘GitHub’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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