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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위믹스 60억' 외에 또 다른 '28억 지갑' 나와...추가 코인 흔적 포착

'60억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다른 지갑으로 추정되는 계좌에서 추가 코인 흔적이 포착됐다.

인사이트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별개의 전자 지갑이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면서 기존에 알려진 60억 원보다 더 큰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9일 가상자산 커뮤니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는 김 의원이 발표한 가상자산 지갑의 생성일과 잔액 등이 같아 김 의원의 것으로 보이는 전자 지갑을 분석해 결과를 내놨다. 


결과에 따르면 이 지갑에서 거래된 코인은 127만여 개로, 김 의원이 애초 보유했다는 80만 개보다 훨씬 큰 규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일각에서는 "실제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의 최대 수량은 80만개보다 훨씬 더 많았을 수 있다"며 "검찰 수사로 규명돼야 할 부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인 관련 논란이 더욱 커지자 김 의원은 같은 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해명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 자금 출처에 대해 "전세자금을 가지고 있는 게 6억이었다. 이를 투자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샀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이어 '위믹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2016년 2월쯤부터 지인의 추천으로 당시 8,000만 원 정도를 이더리움에 투자했다. 당시 제가 변호사 일을 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내돈내투'(내 돈으로 내가 투자)한 것"을 강조했다.


또 "위믹스에 투자한 이유는 대형 회사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이었기 때문에 신뢰가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고점은 사실 3만 원이다. 그래서 이미 한참 폭락하고 있었던 시점에 매도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인사이트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뉴스1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김 의원에게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매각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자체 진상조사팀을 꾸리기로 했다.


10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의원에게)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하라고 권유했다"며 "본인도 이를 따라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병기) 수석 사무부총장이 팀장을 맡아 조사팀을 구성해 신속히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며 "코인의 경우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인 만큼 필요하면 전문 지식을 가진 외부 전문가가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