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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라면만 먹어요"...코인 60억 논란 민주당 김남국 의원 과거 발언 재조명

가상 화폐 '위믹스'를 지난해 약 60억 원어치 보유했다가 처분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매일 라면 먹는다고 한 김남국 의원, 올해 신고한 재산은 15억...가상 화폐 신고는 안 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가상화폐 '위믹스'를 지난해 약 60억 원어치 보유했다가 처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김 의원이 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조선일보는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코인 '위믹스'를 최고 60억 원가량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코인 실명제'로 불리는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바로 전인 지난해 2월 말~3월 초께 전량 인출했다. 


여러 정황을 종합한 시민들은 김 의원을 두고 "상당한 재력가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과거 그가 한 발언은 재력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 뉴스1


김 의원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유튜브 등에 출연해 자신이 궁핍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19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여성 질문에 "매일 라면만 먹는다. 그렇게 먹은 지 7~8년 된 것 같다. 거의 하루 한 끼를 못 먹을 때가 많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울러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주문할 때 "까르보나"라고 말해 평소 외식을 즐겨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이동형TV'


이외에도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는다", "서류 가방 대신 책가방을 멘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안 사 먹는다"는 등의 발언으로 간접적으로 재정 현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당선 1년 뒤인 2021년 11월에도 T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3만 7000원 주고 산 운동화에 구멍이 났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YouTube '이동형TV'


김 의원의 재산 현황은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는 2020년 4월 총선 당선 이후 총 네 차례의 재산 신고를 했는데, '전문직' 변호사 출신답게 탄탄한 재산을 형성하고 있었다.


올해는 15억 3378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관련 자금은 신고하지 않았다


가상화폐 관련 자금 신고와 관련한 보도가 쏟아져 나오자, 김 의원은 "가상 화폐의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위믹스'와 관련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거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