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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도 살아 돌아오겠네"...틱톡커가 장례식 갈 때 입겠다며 올린 '검은 원피스' 상태

한 여성이 '장례식에 입고 갈 옷'이라며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장례식 예절...옷 차림 중요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장례식은 떠나간 사람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고인에게 애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그의 가족들에게도 예의를 갖춰 조의를 표하는 것이다.


특히 가능한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고 참석하며 엄숙하게 조문하는 것을 기본 예의로 생각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슷하게 대부분 경건한 분위기에서 장례식을 진행한다.


그러나 한 여성이 '장례식에 입고 갈 옷'이라며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최근 틱톡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TikTok 'edgylittlepieces'


틱톡커의 '장례식 복장'...노출에 눈살


그녀는 "장례식 드레스"라며 검은색 원피스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원피스는 홀터넥으로 몸에 딱 달라붙는 짧은 길이였다.


뿐만 아니라 가운데가 끈으로만 연결되어 있어 노출이 가슴과 배가 반 이상 드러나 있다.


인사이트TikTok 'edgylittlepieces'


그녀는 "타이트하게 조이면 드러나는 면적이 줄어든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여전히 가슴 부근에 노출이 눈에 띈다.


이는 그녀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의 원피스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TikTok 'edgylittlepieces'


화려한 드레스, 장례식 복장으로 적절할까


누리꾼들이 "장례식 의상으로는 너무 화려하다"며 지적했지만 그녀는 "수수하고 노출이 거의 없어 장례식에 적합하다"고 계속해서 맞서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죽은 자가 살아날 것 같다", "장례식에 이 옷을 입고 가면 귀신이 붙을 것 같다", "이 옷을 입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장례식장은 '슈가 대디(젊은 여성과 데이트하고 생활비를 주는 돈 많은 중년 남성)의 장례식 뿐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조롱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장례식장에 진한 색조 화장이나 눈 화장을 하고 가는 것은 피하는 게 예의다.


장례식장에 갈 때는 어두운 검은색 계통을 옷을 입고 조문할 때는 외투와 모자를 벗고 들어가야 한다. 검은색 목이 있는 양말을 신는 게 좋다.


춥다고 외투를 입고 절을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문밖에서 외투와 모자를 벗은 뒤 반듯이 개어 문 앞에 놓아두는 게 좋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