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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할 정도로 '한국 사랑'에 진심인 영국 프로축구 '명문 구단'의 정체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이 구단'에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뉴시스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해 준 '의외의' 구단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대한민국 대표팀이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동시에 열린 우루과이와 가나와의 경기는 우루과이가 2대 0으로 승리하며 한국은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러 매체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쏟아진 가운데 한국인 선수가 뛰지 않는 해외의 모 구단에서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체 어디에서 우리나라의 16강을 축하해 준 걸까.


인사이트Twitter 'ManCityKor'


지난 3일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팀 가운데 한 곳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16강행을 경축하는 트윗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는 포르투갈 대표팀 멤버 주앙 칸셀루와 함께 '우리흥' 손흥민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과 함께 맨시티는 '한국의 16강행', '사이좋게'란 문구와 태극기, 포르투갈 국기, 하트 이모티콘을 적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ManCityKor'


한국 팬에게 이상하게(?) 진심인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의 이 같은 뜬금없는(?) 축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시티는 자신들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의 수험생을 응원하거나 첫눈 축하, 광복절 기념 등 한국의 다양한 기념일 때마다 메시지를 전해왔다.


인사이트Twitter 'ManCityKor'


팬들은 맨시티의 한국 사랑에 "대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진심 뭐지?", "한국에서 맨시티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알고 이러는 건가", "진짜 진심이네", "왜 이렇게 한국 좋아하는 거야", "뜬금없긴 하지만 한국한테 이렇게까지 하는데 안 좋아할 수 있나", "한국인 선수가 맨시티에서 뛰었으면 더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맨시티의 한국 사랑에 한 누리꾼은 "일단 넥센그룹이 맨시티 스폰서로 참여 중이다. 또 구단 마케터 중에 한국 분이 계신다"면서 팀의 한국 사랑에 대한 이유를 분석했다.


인사이트엘링 홀란드 / GettyimagesKorea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2022-23 시즌에서 월드컵 전까지 14경기를 소화하며 10승 2무 2패로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 같은 성적을 내는 데 엘링 홀란드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6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그는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에 이어 2대째 맨시티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각별한 기록을 썼다.


또 홀란드는 13경기에 18득점을 몰아치며 득점 2위인 해리 케인(토트넘)에 6골 앞서 있다.


인사이트브라질과의 16강 대전이 펼쳐질 974 스타디움 / FIFA


대한민국 대표팀, 피파 랭킹 1위 브라질과 '새로운' 경기장에서 맞대결 펼칠 예정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스타디움 974에서 16강전을 펼친다.


조별예선을 같은 경기장에서 펼쳤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에어컨이 없는 '새로운' 경기장에서 브라질을 만난다.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는 세계 무역 중심에 있던 카타르 산업 유산을 기리기 위해 컨테이너 974개를 활용해 지어진 다소 특이한 경기장이다.


인사이트974 스타디움 / FIFA


친환경 월드컵의 상징인 이 경기장은 대회 종료 후 컨테이너를 포함한 기반 시설이 모두 철거됨에 따라 다른 7개 경기장과 달리 에어컨이 없다.


대신 인접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습도 높은 해풍이 쾌적한 바람이 이를 대신한다.


이곳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영원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상대로 기적에 도전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