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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살해하고 경찰 피해 20년 도망 다닌 미녀 연쇄살인마의 최후

7명을 살해하고 20년 동안 도피생활을 한 여성 살인마의 이야기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끈다.

인사이트1996~1999년 사이 살인을 저지른 라오롱즈(劳荣枝) / 取材自荆楚网


7명 살해하고 경찰 피해 20년 도망 다닌 미녀 연쇄살인마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7명을 살해하고 20년 동안 도피생활을 한 여성 살인마의 2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펑파이뉴스는 납치, 강도,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성 살인마 라오롱즈(劳荣枝)가 2심에서도 사형이 확정된 소식을 정했다.


중국은 2심제여서 최고인민법원이 비준하면 사형이 확정된다.


올해로 만 48세인 라오롱즈는 한때 장시성의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였다. 그러나 자신보다 10살이 많은 유부남 파즈잉(法子英)을 만나면서 그는 잔혹한 범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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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라오롱즈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당시 모습 / 取材自南风窗


나이트클럽에서 유혹해 금품 갈취 후 살해


초등학교를 그만 둔 라오롱즈는 나이트클럽에서 근무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화려한 외모로 집까지 상대를 유인하면 파즈잉이 무력을 행사해 살해하고 금품을 갈취했다.


이런 방식으로 중국 장시성 난창시, 장쑤성 창저우시, 안후이성 허페이시 등으로 지역을 옮겨다니며 범행을 저질러왔다.


이 과정에서 무려 7명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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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법정에 출석한 라오롱즈 / haokan


1심 사형 선고 당시 "나는 피해자다" 주장


결국 파즈잉은 1999년 경찰에 붙잡혀 바로 사형을 당했고 라오롱즈는 ‘쉐리'(雪莉)라는 가명으로 도피생활을 하면서 무려 20년 후인 2019년 11월 28일에야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되었을 당시 그는 "나는 피해자다, 인정할 수 없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번 2심 재판 최후 진술에서 그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했지만 자신이 "죽을 만큼의 죄는 짓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오롱즈는 20년 간의 도피 기간 동안에도 새 남자친구와 새로운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