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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만 달굴 건데 월드컵 가지 마라"던 팬들...이강인 숨겨졌던 속내 드러냈다

대한민국의 유망주라고 평가 받는 이강인의 월드컵 출전 전 인터뷰가 "국대 : 로드 투 카타르"를 통해 밝혀졌다.

인사이트뉴스1


'비밀 병기' 이강인이 한 월드컵 전 인터뷰..."국대 : 로드 투 카타르"를 통해 공개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의 '벤투호' 승선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도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는 경우가 매번이었고, 심지어 선발된 다음에는 두 번의 평가전에서 1분도 채 뛰지 못한 일도 있었다. 


이강인의 올시즌 첫골 / beIN Sports


그래서 많은 축구팬들인 "이강인이 그냥 파울루 벤투 감독 부름을 보이콧 하라", "월드컵 기간 동안 휴식기 갖고, 라리가에서 스텝업 더 준비하자" 등의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강인은 그런 생각을 1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진짜 속내가 '국대 : 로드 투 카타르' 다큐멘터리를 통해 드러났다. 


인사이트뉴시스


28일 '쿠팡플레이'에서 "국대: 로드 투 카타르"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강인이 경기 전 한 인터뷰가 담겨 있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4일 치러진 우루과이와 한 1차전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


인사이트뉴스1


이강인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월드컵에서 1분도 못 뛰어도 월드컵에 나가고 싶어 한다"


이강인은 투입 3분 만에 우루과이 선수들을 위협하는 중거리 슛을 하는 등 에너지를 뿜어냈다.


비록 공은 골문을 벗어났지만, 공세를 약화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렇게 이강인은 첫 월드컵 출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인사이트뉴스1


쿠팡플레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강인은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영상에서 이강인은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월드컵에서 1분도 못 뛰어도 월드컵에 나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유는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느껴보고 싶기 때문에"


그는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느껴보고 싶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예상을 깨고 이강인을 교체 투입한 벤투 감독의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뉴시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투입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그 팀의 어떤 부분이 도움이 필요한지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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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강인은) 스피드, 빠르게 치고 나가는 능력이 좋기 때문이다. 압박이 있을 때마다 그런 면모를 드러내는 역량이 있다"며 "이강인은 우리가 훈련하거나 전반적으로 수비를 할 때에도 굉장히 좋은 면모를 보여줬다. 그래서 교체 선수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2차전 경기는 오늘(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가나와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