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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앞두고 헤어진 여성이 '당근마켓'에 올린 물건의 정체

한 여성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헤어졌다며 당근마켓에 '이 물건(?)'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당근마켓


5시간 동안 만든 빼빼로를 몽땅 버려야 하는 처지가 된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사랑하는 연인에게 빼빼로로 마음을 표현하는 빼빼로데이가 돌아왔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선 시중에 파는 빼빼로가 아닌 직접 산 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 빼빼로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하는 게 인기다.


최근 한 여성도 남자친구를 위해 5시간 동안 '수제 빼빼로'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제 이별을 당하면서 몽땅 버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7일 당근마켓에는 '어제 헤어져서 팔아요'라는 판매글이 올라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여성 A씨는 "금리가 너무 오른 탓에 회사가 어려워졌다고 남친에게 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붙잡을 틈도 없이 남친이 번호를 바꾸고 SNS를 탈퇴해서 모든 걸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당근마켓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중에 파는 것보다 예쁜 빼빼로... "800원에 팔아요"


정성스럽게 포장된 빼빼로 사진을 게재한 A씨는 "오빠네 회사 사람들까지 주려고 5시간 동안 만들었다"면서 "만들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빼빼로 사이에 다른 과자 넣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당 800원이고 만들다가 깨진 건 200원 빼드리겠다"며 "모든 재료는 아몬드와 오리지날, 포키 딸기, 블루베리로 만들었고 이외 빼빼로는 내일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타까운 사연이지만... 엄연한 '불법 행위'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었을지 빼빼로만 봐도 보인다", "남친 회사 사람들까지 주려고 만들었는데 이별해서 어떡하냐", "시중에 파는 빼빼로보다 더 먹음직스러운데 안타깝다"면서 A씨를 위로했다.


그중 "내 옛날 모습 같네", "헤어지고 전 애인 물건 파는 건 누구나 똑같구나", "왜 내가 슬픈 건지 모르겠다"라고 공감하는 이들도 많았다.


한편 안타까운 사연임에도 불구하고 A씨의 행동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로 간주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건강기능식품은 관련 법에 의해 판매업을 등록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다.


따라서 먹다 남은 건기식이나, 포장 개봉한 식품, 포장을 뜯으면 유해 미생물에 오염되거나 부패하는 등 변질 가능성이 있는 식품은 금지 대상이다.


이외에 미개봉이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중고거래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30만 원이 부과된다.